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한 달 앞으로…서울 아파트 매물 늘어날까
박세정 기자
yjpark@fransight.kr | 2026-04-11 17:39:01
[프랜사이트 = 박세정 기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다주택자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오는 5월 9일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여러 채의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들은 보유 주택을 매각할 것인지 계속 보유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세금 부담을 피하기 위한 일부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서울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향후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집주인들이 매도를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다주택자가 주택을 매각하더라도 매수자를 찾아 계약과 잔금 등의 절차를 진행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4월 중 시장에 나오는 매물 변화가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부동산 거래 과정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면서 자금조달계획과 실제 자금 출처 등에 대한 검증 역시 강화되는 추세다.
시장에서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다주택자 매물이 줄어들 경우 오히려 서울 핵심지역의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할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세금만을 고려하면 매도를 고민할 시점이지만 향후 집값 상승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다주택자들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며 "4월 매물량과 실제 거래가격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년 부동산 제도에서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부동산 거래 검증 강화 등이 주요 변화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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