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사이트 = 김태연 기자]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경제의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은 국내 기업의 생산비용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항공과 해운, 물류, 석유화학 등 에너지 소비 비중이 높은 산업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원유 수입가격 상승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장기화할 경우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가 상승으로 물가 압력이 다시 높아질 경우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동 사태가 국내 기업 실적과 소비자물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가 향후 금융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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