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사이트 = 이지연 기자]
금융권이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차주의 소득과 기존 부채 등을 고려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담보대출 심사를 강화하는 추세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대출을 활용한 주택 매입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이 다시 급격하게 증가할 경우 금융회사의 건전성뿐 아니라 전체 금융시장의 안정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은행권 역시 대출 한도와 금리 등을 조정하면서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관리하고 있다.
다만 실수요자들의 자금조달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세자금이나 주택 구입 자금이 필요한 무주택자와 신혼부부 등의 금융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부채를 관리하면서도 실수요자에 대한 자금 공급이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세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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