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사이트 = 박세정 기자]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국내 소비자들의 생활물가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 원유가격 상승은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뿐 아니라 물류비와 제조업 생산비 등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자동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화물차 운전자, 자영업자 등은 유류비 상승을 직접 체감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상품 가격으로 전이될 가능성이다.
물류비와 공장 가동비가 상승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높아진 비용의 일부를 제품가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어 식품과 생필품 등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의 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원·달러 환율까지 1500원대를 유지하면서 수입물가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
정부도 중동 사태가 국내 경제와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너지 수급과 물가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원유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주요 산유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상승세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에너지 가격을 시작으로 외식비와 가공식품 등 생활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제계 관계자는 "유가 상승은 특정 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물류와 제조비용을 통해 전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서민들의 체감물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랜사이트 (FranSight).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