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삼성전자 직원, 주가 하락 반겨
주식으로 받는 특별경영성과급 영향
삼성전자 주가가 21만원까지 하락한 가운데 일부 삼성전자 직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가 하락을 반기는 글을 올렸다. 내년 지급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주식으로 받는 만큼, 주가가 낮을수록 유리하다는 이유다. 손실을 본 주주들은 해당 글을 보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삼성전자 게시판에는 최근 주가 하락을 반기는 글이 여러 건 게재됐다. 직원 A씨는 "제발 주가 10만원까지 떨어져라"라고 언급했다. 직원 B씨는 "디바이스솔루션(DS) 입장에서는 주가가 높아봐야 특별경영성과급(OPI2) 리스크만 커진다"며 "주가가 저점일 때 성과급을 받는 게 낫다"고 적었다. 또 다른 직원 C씨는 블라인드 주식 투자 게시판을 통해 "주식이 내려도 삼성전자 직원들은 연전연승"이라며 "주식 손해는 있더라도 동탄 부동산과 성과급이 급등하면서 격차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랜사이트 = 이우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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