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부부 살해 피의자 구속 송치…강도살인 혐의 적용

송대훈 기자

dhsong@fransight.kr | 2026-10-16 11:38:21

60대 부부 살해·카드 이용 현금 인출 혐의…경찰, 16일 공소청 송치

[프랜사이트 = 송대훈 기자] 

전남 나주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16일 구속 상태로 공소청에 넘겨졌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이날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박용수(53)를 광주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

박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 28분께 전남광주 나주시 왕곡면의 한 주택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피해자들을 결박한 뒤 흉기로 찌르거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피해자 명의의 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한 혐의도 적용됐다.

박씨는 이날 오전 광주 동부경찰서에서 공소청으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이 피해자들을 결박한 이유를 묻자 박씨는 야간에 시끄럽게 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그러나 피의자의 진술만으로 범행 동기나 구체적인 사건 경위가 모두 확인된 것은 아니다.

강도살인 혐의는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살해한 경우 적용될 수 있는 중대한 범죄 혐의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공소청에 넘겼으며, 향후 공소청의 보완수사 여부와 기소 판단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피의자는 법원의 유죄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 무죄로 추정된다.

이번 사건은 주거 공간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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