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유심 교체 물량 확보…가입자 보호 대책 본격화
김영준 기자
yjkim@fransight.kr | 2026-03-26 16:08:20
개인정보 보호 우려 커지자 단계적 유심 교체 추진…8월까지 전체 가입자 대응
이동통신 가입자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유심 교체에 필요한 물량 확보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26일 가입자들의 유심 교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통신사 가입자 정보를 둘러싼 보안 문제가 잇따르면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유심에는 가입자의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가 포함돼 있어 유심 정보가 외부로 노출될 경우 개인정보 악용이나 각종 금융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회사 측은 한꺼번에 많은 가입자가 유심 교체를 신청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일정 기간에 걸쳐 교체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정부 역시 이동통신사들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와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통신사가 고객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직원과 외주업체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주요 조사 대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단순히 유심을 교체하는 것뿐 아니라 통신사 내부의 개인정보 접근 권한과 보안 관리 체계 자체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프랜사이트 = 김영준 기자]
[ⓒ 프랜사이트 (FranSight). 무단전재-재배포 금지]